서브메뉴

열린마당

  • 공지사항
  • 산학 동정
  • 학술연구과제
  • 산학 칼럼
  • 산학 협동지
  • 자료실

본문내용

제목
  4차 산업혁명과 산학협력 교육모델
글쓴이   이찬규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교수(前 창원대 총장)) 작성일 : 2017.04.03   (조회 : 613)
2016년 작년 1월 세계의 주요경제이슈를 다루는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4차산업혁명의 도래” 라는 주 의제를 선택하고, 토론 하면서 이를 준비하고 적응하고, 또 발전 시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세계각국 의 리더들은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경쟁적으로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 정도로 4차 산업혁명은 산업, 경제, 문화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옴은 물론 인류의 미래의 삶과 가치관을 어쩌면 근본적으로 바꿀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파괴력이 잠재 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은 지능형/감성형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AI), 빅데이타,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드론, 3D 프린팅 등의 소프트웨어 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 디지털 기술변환 에 의한 사물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인간 사이의 초연결·초지능 사회로의 진입혁명을 의미한다.
작년 3월 바둑대국 에서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을 4 대 1 로 이기면서 놀랍고, 신선한 충격을 준것도 빅데이타에 의한 정보수집, 인공지능에 의한 분석 및 최적결정에 의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한 예를 보여 준바 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의 디지털 기술이 수학, 물리, 통계, 생물 등의 기초기반 영역과 융합되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급격히 변화 되고 있는 것 이다.  
작년의 4차 산업혁명 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까지 세계인구의 9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미국차의 10%가 무인화 가 될것이며, 약 1조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기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커넥티드 홈, 스마트 홈” 구현으로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의 원격/자동제어 가 가능해 지고, 청소, 요리, 육아, 간병을 위한 “지능형/감성형 가사로봇”이 일상화 될 것이다. 또한 의료산업도 지능형 헬스케어, 로봇 약사, 인공지능 의료로봇에 의한 맞춤형 치료 및 수술을 하게 되며, 제조업도 3D 프린터로 자동차, 기계, 인공장기 등이 생산되고, 종래의 오프 라인에서의 기획, 디자인, 생산, 홍보, 판매 순으로 진행되던 생산과정을 빅데이타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데이타 중심으로 제조업을 재구성해 소비자 요구를 만족 시키는 서비스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미래 고용보고서”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세계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 국가에서 2020년 까지  71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약 200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 나지만, 결국 약 51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장 타격을 받을 직군은 사무관리직, 전통 제조업, 광물업 등이며, 반면 고도의 전문지식, 과학기술 과 감성이 필요한 분야 즉, 금융, 지식서비스, 데이터 사이언스, 유비쿼터스 컴퓨팅, 소프트웨어, 증강현실기술, 수학, 의료바이오, 스마트환경, 건축, 초정밀센서 제조기술, 신소재, 디자인, 문화컨텐츠 등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지능정보기술”에 의한 국내 경제적 효과가 2030년 기준 최대 460조원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그렇다면, 향후 4차 산업혁명의 발전을 위해 어떤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가? 대학에서는 미래형 인재를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하나? 정부 와 기업의 할일은?
우선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철학을 갖고 각 부처 정책간의 정보의 공유를 통해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4차 산업을 위한 제도정비 및 법개정을 신속히 하여 유연한 가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기업은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기존의 경험기반 제품기획 및 유통의 오프라인 구조에서 서비스 개념이 포함된 빅데이타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구조로의 산업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제너럴 일렉트릭(GE)사는 사물인터넷 과 빅데이타를 활용하여 항공기 엔진의 상태점검 및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에 ICT 융합기술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약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업으로 거듭 났다. 또한 대학은 이전보다 더욱 스마트한 “글로벌 스텐다드(Global Standard) 형 인재” 로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체와의 글로벌 산학협력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을 이끄는 하드웨어적인 국내제조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 이나 스마트 팩토리 와 같은 핵심기술의 전문성 과 실무능력을 가진 인재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또한 우리 젊은 세대 는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창의력, 기획력 그리고 복잡한 문제를 풀수 있는 퍼지 사고력 과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토론하고,협조하면서 남과 더불어 일할수 있는 능력, 즉 풍부한 인성을 겸비해야하며 글로벌 정신으로 무장해서 학업이든 취업이든 세계로 진출하려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평생직업에 대한 유연한 사고 와 기업가적 정신, 창업정신 으로 무장 해야 한다.
따라서 대학교육의 입장 에서는 1) 전문성 교육을 위해; 기초교양과정에서는 수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컴퓨팅, 인문과학, 국제지역학, 디자인개론 등의 과목이 4차 산업에 어떻게 응용 되는지를 교육 시키면서 융복합적 감각과 논리적 사고와 감성을 갖도록 교육 시킨다.
전공심화과정에서는 ICT 관련분야와 통계적 마인드를 갖도록 소프트웨어 기초, 데이터 수집, 분석 및 관리, 통계처리, 프로그래밍, 빅데이타 교육과 산업공학적인 품질관리, 신뢰성분석, 메카트로닉스학 등과 같은 커리큘럼 설계로 지식역량을 갖도록 한다. 또한 현장감각을 높일수 있도록 국내 또는 해외기업체 에서의 4차 산업 현장을 기업은 과감히 개방하고, 필요시 재정지원도 할수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도 하며, 학생들은 필수적인 국내외의 현장실습, 인턴쉽 코스로 생각토록 한다.
2) 창의적 인재 교육을 위해; 개개인의 창의성은 초중고 시절에 이미 형성 되었지만 마지막 고등교육인 대학 과정에서도 학생들로 하여금 문제제기의 호기심, 모험정신, 유연성, 열린사고, 몰입능력, 협동성, 비판적 사고를 갖도록 자극하고, 토양을 만들어 주는 창의성 교육 마무리 가 필요하다. 교육방식의 예로, 캡스톤 디자인과 같은 문제해결 및 최적설계 하는 소규모의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법, 사전에 미리 배포한 내용으로 선행학습후  강의실에서는 문제제기와 토론위주의 수업방식, 학생 융합학습 동아리(예; ICT 와 BT) 의 활성화,  “우물밖의 개구리들이 되자” 는 생각으로 해외로 나가는 1인 나홀로 학습여행, 소규모 집단학습여행 등을 통한 세계 각지역의 문화, 역사, 경제, 정치를 배우도록 하는 글로벌 학습체험, 인간본성을 성찰케 하는 자연속에서의 정서함양 과 자연친화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자연관찰·학습 체험 등을 권하고 싶다. 어찌보면 이러한 내용들은 대학생이 아닌 초중고 시절부터 적용되었어야 할 교육방법 인 것이다. 3) 인성 교육을 위해; 어린시절의 설레이는 꿈을 안고 살아왔던 반듯한 성격의 젊은세대라도 나쁜 사회적 환경이 주는 절망감과 자괴감으로 장래 비전과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개개인의 좋은 인성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다. 따라서 끊임없이 굴하지 않고 견뎌내는 집념, 담대한 도전, 긍적적인 마인드, 기업가적 정신, 봉사를 통한 따스한 배려정신 등을 함양토록 제도를 통해 가이드 해주는것이 필요하다. 훌륭하게 성공한 기업가, 정치가, 각계각층의 사회적 리더 들의 초청특강 토론 강좌, 교수와 학생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 과 상담을 위한 굳 어드바이저 제도, 소규모 독서 토론 동아리 등을 통해 지성과 감성과 열정을 가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실제 필자가 속해 있는 대학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에 직면한 우리는 위기이자 기회인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필수적이다 라는 인식하에, 스마트한 4차산업형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각자의 역할분담과 책임을 다하도록 지혜롭게 힘을 모아야 될 것이다. 지금 우리의 총역량을 다하여 현재 4차산업혁명을 리드 하고있는 미국, 독일, 일본, 유럽과 다른 형태의 “차별화된 4차산업 대한민국 혁신모델” 이 만들어 질 날을 기대 해본다.
  
이전글
  대학은 기업을, 기업은 대학을 생각해야
다음글
  청년 일자리, 산학협력에서 그 해답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