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우리 재단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함께 ‘2023 ODA 지원사업’ 기술실증 현장 답사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본 사업은 개발도상국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대학(원)생 예비 창업팀 또는 스타트업의 현지 기술실증을 지원하고, 나아가 개발도상국 진출을 통한 ODA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3개 팀(TAB(연세대), EMSP(서울대), Life shoes(한양대))은 지난 2개월간 적정기술거점센터와 함께 탄자니아에서 기술·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이들은 7월 말 현지 현장 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결과발표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수정 방안을 논의했다.
본 사업 후속지원의 일환인 ‘SMART 창업 경진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TAB(연세대) 오환종 대표는 “본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에서의 제품 실현 및 확산 가능성을 검증하였고, 이 기회를 발판삼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ife shoes(한양대)의 김민종 학생은 ”제품을 기획·제작하고 문제점을 점검하며 제품 개발의 전체 과정을 겪어볼 수 있었다”라며 “현지 기술실증을 통해 보완된 사항을 적용하여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개도국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학재단 전종찬 사무총장은 “개도국에는 단순 예산 지원보다 본 사업과 같은 프로젝트 원조가 필요하다”며 “본 기술실증 프로젝트를 통한 현지 사업화가 개도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